차량관리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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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블로그로 인사드립니다.
장마가 오려나 갑자기 비가 오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비도 많이 온다는데 모쪼록 건강관리 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들이 다니고 있는 예그리나 어린이집에서 숙제가 있었습니다.

박스 자동차 만들기!!

사실 아빠가 국민학교 때부터 만들기 박사였는데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뭐 이렇게 접고 이렇게 붙이고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는 설명서를 삭 읽어줍니다.
설명서 잘 안 읽는 공대 남자지만 혹시나 빼먹을까 봐 읽었습니다.
음 뭐 별거 없고요.

 




이 원래 작품에 앞서 도안을 그려줘야 합니다.
저는 아들이 좋아하는 타요버스에 "로기"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초록이 할 때 로기입니다.
저는 처음에 다른 친구들이 왜 이름이 "라니"고 "가니"인지 몰랐었네요.

"초록이, 노란이, 빨가니....."

 






알파문구에서 접착능력이 있는 시트지를  사줍니다.
로기가 초록색이라 초록색 시트지 4장, 흰색 1장, 검은색 1장, 파란색 1장
저는 이렇게 구입했습니다.





우선 박스를 펼쳐서 기본색인 초록색을 감아줍니다.
시트지는 한쪽부터 천천히 붙여야 합니다.
스마트폰 필름처럼 공기가 찰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쪽에서부터 천천히 밀어가며 붙여줍니다. 

 






오 만족스럽습니다.
우글우글 한 건 비어있어서 그렇습니다. 
나중에 잘라낼 거예요.

 






4면을 다 초록색으로 붙이셨다면 이제 창문을 붙여줍니다.
사실 왼쪽은 문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양쪽 다 같은 창문으로 가줍니다.
어차피 버스에는 아들혼자 탈것이고 위쪽으로 탑승할 예정이라 창문으로 갑니다.
귀찮아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앞쪽 운전석 창도 만들어줍니다.
핸들이 우측에 있어요.
내가 뒤집어서 붙인 건가 했다가, 아니 일본에서 만들었나 싶었네요.
뭐 일단 진행합니다.

 




얼굴을 만들어줍니다. 
사실 회색이 필요했는데 알파문구에 회색 시트지가 없더라고요.
어차피 흰색도 많이 남는데 저는 흰색으로 갑니다.




 



양쪽 창문에 테두리도 감아주고 
로기 눈썹도 붙여줍니다.
뭔가 웃고 있는 얼굴로 바뀌는 거 같아서 기분 좋아지네요.






운전석 상부에 버스 번호판과 라이트를 만들어 줍니다.
노란색을 프린트해서 박스에 붙인 후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땐 땐 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엉덩이 쪽 아들 생년월일로 자동차 번호판을 만들어 줍니다.
이것 역시 출력해서 박스에 붙이고 양면테이프로 고정시켰습니다.
전기차는 아니지만 전기차 느낌으로 파란색 갑니다.


 


 



어깨끈까지 달아주고 드디어 완성입니다.
비 오는 날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 만들었네요.
어린이집 가서 이거 매고 신나게 놀았으면 합니다.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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