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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24일 아침부터 어제 마무리를 못한 블로그 포스팅으로 그러면 안되는지 알지만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포스팅 중에 시린토큰이라는 키워드로 상위에 특징주 검색어가 보여서 확인해보니 코인 종목 중 시린토큰(Sirin Token)이 큰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코인 거래소는 업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 상폐 이야기가 오가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유의라는 노란 딱지를 달고 있는 것은 오늘 처음 확인했습니다. 역시나 업비트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반짝 반짝반짝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차트가 치솟고 있습니다. "와! 타야 했었나..."라고 하기에는 너무 하늘 높이 올라 무서워서 타지는 못했습니다.


시린토큰(SRN)은 이제 다 허물어져가는 코인인데, 마지막까지 개미 모아서 털기를 하는 건지, 그 말로만 듣던 세력의 힘인가 싶기도 했지만 나도 빨리 들어가서 한쪽 발이라도 담글려니 왠지 불안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래 차트 보시면 어떠신가요? 언제 0원이 돼도 아무렇지 않은 곳인데 이렇게 거래량이 오간다는 게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지켜봤습니다. 

업비트 발취자료 


먼저 이사태가 일어난 시린토큰(SRN)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시린토큰(SRN)은 모바일 보안의 리더인 콜드월렛을 탑재한 초고속 보안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Finney) 하드웨어를 통하여 블록체인 경제와 시장에서 대중들 간의 격차를 안전하게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시린토큰(SRN)의 시가 총액은 2021년 03월 24일 바로 오늘 기준 387.7억 원입니다. 
그리고 메시코인 메시코인 하길래 찾아봤더니 축구영웅 리오넬 메시가 공식 파트너로 계약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메시코인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현재 사업의 지속 가능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활동, 글로벌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한 내부 기준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 그리고 이 코인에 대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정확히 상장폐지는 아닙니다. 아직 확실한 정보는 아니고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종목 선정과 매수 매도에 대해서 조금 신중하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린토큰(SRN)이 유의 발표 이후 24일 아침부터 미친 듯이 몰려드는 거래량과 빨간색 양봉으로 시작하는 불기둥이 무슨 큰 일이라도 난 듯 엄청나게 솟구쳤습니다. 불장이구나 싶어 차트를 보면서 진입 시기를 보고 있었지만 음봉이 뜨면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 들어가면 나도 개미겠구나" 해서 구경을 했는데 진짜 오전에 혹했던 적이 많았고, 심지어 퇴근 무렵에도 나도 들어갈까 싶기도 하고 유혹이 상당했습니다. 다행히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업비트 상장폐지가 되면 그 종목은 어떻게 될까요?
상장폐지가 된 종목은 지정된 시간부로 거래 지원이 종료되고 더 이상 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 거래 지원이 종료되면 거래소에서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도 일괄 취소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출금을 가능하게 해 주어 남은 코인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간 내 출금하지 않는다면 찾을 수 없게 되니까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장폐지가 되면 업비트에서만 거래중지이고, 다른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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